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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산악회

이영주l승인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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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이번 주말은 산행
회원 대다수가 상인 … “장사 스트레스 확 풀려요”

매월 셋째주 일요일 정기산행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산악회는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 최초로 설립된 중앙동산악회(회장:김희준·충남가구 대표)는 지역 특성상 상인들이 주 회원이다. 현재 회원은 180여명에 이른다.

김희준 회장은 "7년 전 설립 당시만 해도 회원이 300명이 넘었을 정도로 산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많은 사람들이 중앙동산악회가 생기면서 산행을 하기 시작해 지금은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살기에 바쁜 상인들이 운동, 특히 산행 갈 생각을 했을까.

적은 비용으로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한 달에 한번씩 다녀온다는 것은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도심과 다르게 공기 좋은 곳을 가니 좋을 수밖에"라고 말하는 김 회장은 "생업을 떠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산행의 장점을 말했다.

중앙동산악회가 지금까지 아무런 위기 없이 잘 유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회원들에게 참여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회비도 없고 중앙동이 본거지가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장사를 하거나 함께 산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다.

중앙동을 비롯해 학성1·2동, 일산동, 태장동, 우산동, 명륜동까지 참여자 폭이 넓으며 회원들의 80%가 상인이다. 회원들에게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목적지를 미리 공지하면 회비 2만원을 내고 참가 가능하다. 셋째 주 일요일 산행을 떠나는 것은 중앙·자유시장이 쉬는 날이기 때문이다. 점심은 준비해야 하지만, 저녁식사와 차량은 산악회에서 제공한다.

오는 8월 20일에는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등지로 떠난다. 여름철 휴가를 가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산행과 더불어 해수욕장을 거쳐 오는 것. 출발은 오전7시30분 중앙동새마을금고이다.

또한 산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방석, 손전등, 컵 등의 산행소품을 추천을 통해 제공한다. 피곤에 지친 상인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가하기도 한다. 어린이들만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가하기에 부담이 없는데, 등반대장이 산행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산을 오르다 도중에 안 되겠다 싶으면 버스 기사와 연락을 취해 도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전문 산행보다도 즐기는 산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에 못 오르면 다음엔 정상까지 가능한 산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며 “중앙동새마을금고에서 7년째 후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에 보은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 회장은 "정말 힘든 산행이었는데,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도와가며 산을 올랐다"며 "비탈이 심해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끌어올리는데 힘도 들었지만, 정상에서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부모님을 모시고 산행에 참여한 경우를 본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효자, 효녀 이야기가 TV나 신문에 대서특필되는 세상. 산행은 부모와 자녀  사이도 돈독해 지고 건강해지는 비법이 되지 않을까.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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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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