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공예실을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원주역사박물관은 공예실 환경개선을 위해 오늘(1일)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말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5월 12일까지 운영이 중단 된다.

원주역사박물관에 따르면 공예실은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역사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각종 체험 행사 운영 등 가족과 함께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노후된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전면 수리가 이뤄진다. 바닥과 천장공사는 물론 난방을 위한 이중창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과 더불어 주말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된다. 대형 퍼즐, 나전칠기 놀이 북, 엽서 쓰기, 목판 및 탁본 체험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자율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공예실 리모델링를 계기로 더욱 알차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원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복합놀이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 기간 역사박물관 전시실은 정상 개관하며, 리모델링을 마친 공예실은 5월 14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매주 일요일 주말 영화 상영은 관람객 참여가 저조해 4월부터 중단된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