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약안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LS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농약잔류허용 기준을 불검출 수준인 0.01mg/kg으로 일괄 적용하는 제도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수확한 농산물에 적용하며, 현재 출하하는 딸기 등이 해당된다. 

농약 살포 전 반드시 농약별 사용 작물과 적용대상 병해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용 시기·횟수·용량, 수확 전 사용일수 등 안전사용기준도 준수해야 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기관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점차 확대될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잔류허용기준 및 등록 농약 확인은 '식품안전나라' '농사로' '농약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가까운 농업인 상담지소나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정부가 허용한 농약 외 다른 농약을 사용하면 과태료 처분 등의 제재를 받는다. ▷문의: 737-4171(농업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