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원주향교 주변으로 한옥거리 조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강원감영, 원주향교, 행구동 꽃밭머리 일원이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지정돼 관리된다.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고시되면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경관사업이 시행되는 한편 건물 신축이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원주시는 지난 2016년 수립한 경관기본계획에 따라 이들 3개소를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경관이 우수하고, 공간적 상징성 및 장소성 등을 충분히 구현할 필요가 있다는 대표공간을 선정했다. 강원감영과 원주향교 일원은 역사·문화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강원감영의 경우 강원감영과 접한 가로변 경관을 관리하고, 주변 고층 건축물의 경관도 관리하게 된다. 또한 강원감영 둘레길을 형성하고, 역사문화도시 형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원주향교는 진입부 경관을 관리하고, 원주향교 주변 건축물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원주향교를 중심으로는 한옥거리와 둘레길 조성을 유도하고,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강원감영·원주향교 일원에서 4층 이상, 높이 16m 이상,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이나 옥외 철탑을 설치하는 골프연습장 신축 시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행구동 꽃밭머리 일원은 행구교차로부터 꽃밭머리 도로 경계에서 15m 구간을 설정했다. 이곳은 산림·녹지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치악산 산지조망을 보호하고, 이곳에 밀집한 카페·펜션 등의 관리를 위한 심의 및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한 카페거리를 특성화 한 특화거리 조성을 유도한다.

꽃밭머리 일원에서 3층 이상, 높이 13m 이상,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이나 옥외 철탑을 설치하는 골프연습장을 신축하려면 경관심의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