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참여규모가 내년에는 8만 명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늘어난 8만 명으로 참여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 기업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국정과제로 새롭게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지원, 근로자가 휴가기간 적립금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도 소상공인을 포함, 중소기업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다. 2월부터 3월까지 참여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하고 적립금을 조성,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참여근로자가 적립금을 사용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참여근로자에게는 휴가비 지원 외에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상품 할인과 '만원의행복' 당일여행 이벤트 등이 제공되며, 참여근로자 전용 휴양소가 운영된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증서, 정부인증 가점, 정부포상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70-1330(전담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