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준 (백태준성형외과 원장)

눈 성형에 있어서 몽고주름제거수술은 눈 안쪽으로 존재하는 주름, 즉 몽고주름을 제거해 줌으로써 눈이 안쪽으로 시원하게 풀어져 커보이도록 하는 수술이다.

서양인의 경우에는 양눈 사이가 좁은 사람이 많은데 비해 동양인의 경우에는 양 눈 사이가 넓은 사람이 많다. 양눈 사이가 40mm 이상이 되는 경우라면 눈 사이를 좁혀 주기 위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미간이 넓은 눈은 눈과 코 사이를 세로로 절개해 미간을 좁힌 다음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한다.

몽고주름수술은 눈과 눈 사이가 넓거나 눈이 양쪽 옆으로 충분히 찢어져 있지 않아서 작아 보일 때 이것을 교정하는데 효과적이다.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으며, 따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몽고주름이 있던 곳에 약간의 수술자국을 남길 수는 있다. 처음에만 눈에 좀 띄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면 많이 희미해져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수술자국은 대개 W또는 Z 자 모양으로 남게 되며 심하게 안쪽을 째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나면 잘 찾기 어려운 정도로 없어진다. 한편 눈 바깥쪽을 째는 수술은 대개 흉터가 크게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몇 mm 정도 조금 째는 경우가 많으며 눈이 조금 길어져 커보이도록 할 수 있고 흉터는 거의 남지 않는다. 주의사항은 너무 무리해서 많이 째려고 하면 흉터도 많이 남고 모양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후에 자신에게 맞는 눈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
백태준 (백태준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