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공단 본부 요양 심사실 직원으로부터 영양제를 전달받고 기뻐하는 어르신.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노인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을 연계한 재가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 노사협력부는 6월부터 매주 수요일 독거노인과 장애인등 7세대에 ‘동행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노사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동행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노사협력부 김길현 계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본부 요양 심사실은 두 달에 한번 독거노인 3세대를 방문해 영양제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 불편사항 등을 살피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치아가 없어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A 씨에게 믹서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요양심사실 박영숙 과장은 “어르신들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신 것이 무엇인지 개별적으로 살펴 지원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동복지시설 성애원(대표: 원지영)도 이달부터 재가서비스에 동참한다. 성애원은 2주에 한번씩 반찬을 만들어 시설 아동들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세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반찬을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말동무를 해 드릴 예정이다.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 조정희 주무관은 “수혜자들로부터 감사 전화가 잇따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뜻에 공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참여 시설·기관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