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노뜰이 지난해 11월 초연한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

그림책 전시·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운영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오는 5일과 6일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원작: 서현, 연출: 원영오)'를 문막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창작그림책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서현 작가의 '눈물바다'를 원화와 클래식 연주, 배우들의 연기로 무대 위에서 풀어 낸 특별한 콘서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극단 노뜰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공연을 확정했으며,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날에 공연 일정을 맞췄다. 원주문화재단 '2018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공연 외에도 그림책 전시,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힘든 하루를 보낸 아이가 흘린 눈물이 바다가 된다'는 만화적 상상력이 듬뿍 녹아있는 '눈물바다'는 어린이들로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 작품이다. 극단 노뜰이 클래식 연주와 배우들의 연기로 독특하게 엮어내 그림책의 감동을 무대 위로 옮겼다.

그림책의 섬세한 감정과 스토리텔링의 감성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로 풀어내고,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가 그 재미를 더한다. 다채로운 색감의 원화 영상, 그 위에 파보리챔버앙상블(대표: 길주영)의 클래식 선율과 연극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 오후4시 공연 후에는 '눈물바다'의 배우, 연주자, 지역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진다. 공연을 관람한 뒤 예술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후용공연예술센터에 마련된 그림책 전시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인근 마을창고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미술관 '아트팩토리 후'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극단 노뜰 관계자는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는 지역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그림책 문화도시' 원주를 대표하는 그림책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일 오후2시와 4시, 6일 오후2시 3회 공연. 전석 1만5천원. 할인 및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ottle.kr)와 페이스북(nottle hooy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2-0827(후용공연예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