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행구수변공원에서 열린 '지구야 사랑해' 행사 모습.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지역 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늘(16일)부터 22일까지를 기후주간으로 정하고 기획전시, 환경뮤지컬,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백운아트홀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환경뮤지컬 '산소숲의 쿵쿵 나무꾼'이 공연된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한 캐릭터 탈극이다. 숲을 훼손하고 놀이공원을 만들려는 나무꾼의 음모에 대응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매일 오전10시30분 시작된다. 

21일 행구수변공원 일대에서는 오후1시부터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지구야 사랑해' 행사가 펼쳐진다.

양광자동차 키트 경주대회를 비롯해 퀴즈탐험 지구구출대작전, 제로에너지빌딩 이동체험관,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북극곰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미세먼지구출 원주시민대작전, 지구를 위한 착한캠페인 등도 진행된다. 

지구·기상·기후변화 & 인간의 실천을 주제로 지난 3일 행구동 기후변화홍보관에서 개막한 기획전시 'inside earth'는 6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현수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47-3649(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