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41) 학성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그저 봉사하는 것이 즐거워 주위 언니들을 따라 무작정 시작한 부녀회 활동인데, 큰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부족한 점은 많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북 청원이 고향으로 중국 상해 외국어대학원을 졸업했다. 무역업을 하는 부친을 따라 해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볼링장을 운영하는 남편을 따라 7년 전 원주에 정착했으며, 2015년부터 학성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부군 이용재(48·자영업)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