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보안관이 확대 운영된다. 여성안심보안관은 몰래카메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기관, 개방 화장실, 수영장 등의 화장실, 탈의실에서 탐지기를 이용해 몰래카메라를 단속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푸른 원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원들이 매주 1회 점검했다. 하지만 올해는 여성안심보안관 24명을 모집, 오는 31일 발대식을 갖고, 매주 2회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집 앞까지 동행하는 '여성 안심귀가 보안관'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30분 전에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하면 안심귀가 보안관에게 연결돼 함께 귀가할 수 있다. 폭력사건이 우려되는 뒷골목과 유흥업소 주변 등 우범지역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