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최동익성형외과 원장)

지방흡입을 통하여 체형교정을 하다보면 가장 망설여지는 부위가 종아리 입니다.
때로는 종아리가 굵은 것이 불만인 여성들이 내원하여 “어떻게 좀…” 하지만 지방흡입을 통해 교정할 수 있는 정도가 미약하고 말단부위라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다른 곳에 비하여 적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개발된 방법이 ‘종아리 근육 퇴축술’입니다. 눈이나 코수술에 비하여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수술이라 다소간에 생소함이 있어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수술은 무릎 뒤 접히는 부분에서 약 2cm정도의 절개를 하여 시행하며 수술흉터는 접히는 주름부위를 이용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잘 몰라 볼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술을 전신마취로 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부분마취로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당일 걸어서 귀가 하실 수가 있고, 수술 후 부기는 거의 없으나, 다만 몇 주간은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수술을 받으셔도 무방하나 무용을 전문으로 한다든가 전문산악인이라든가 하는 분들은 발끝에 미세하게 힘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권해드리기 힘든 경우도 있으나, 일반인들은 활동에 구애 받지 않고 수술을 받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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