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삼토문화제 전국풍물경연대회.

원주뽕잎밥·오색가래떡 나눔 행사 등 이벤트 풍성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4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 농업의 대부 고 원홍기 선생이 흙토(土)가 3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를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원주농업을 소개하는 한편 소비자가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전9시30분부터 제9회 전국 풍물경연대회와 제1회 전국플라워디자인경진대회가 열리며, 오후2시 제1회 원주 대표음식 개발 전국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날부터는  4개 분야 농업인 경연과 농경문화무료체험, 원주뽕잎밥 나누기,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함께 진행된다.

11일 오전9시 농업인의 날에는 단관근린공원 농업인의 날 기념탑에서 추수감사 삼토제례가 봉행되며, 11시11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따뚜공연장에서 시작된다. 기념식은 우수농업인 25명에 대한 시상, 농부들의 장기자랑, 원주 농특산물 전시 판매, 치악산한우 특판행사 등 도농 한마음 행사가 열린다.

12일에는 원주시 학생4-H 경진대회, 읍면동 농업인단체 경진대회 결승과 연예인과 함께하는 원주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특히 11월 11일을 기념하는 삼토 전통혼례와 오색가래떡 나눔 행사, 원주 대표음식 가마솥 원주뽕잎밥 나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농촌문화 현장 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농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737-4159(농촌자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