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몰 홈페이지 화면.

원주시 인터넷 쇼핑몰(http://원주몰.com, 이하 원주몰) 매출액이 전년대비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원주몰 매출은 20억1천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6억4천900만원의 3배 가량 많은 액수이다. 축산물 매출이 8억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생활용품(5억2천92만원), 가공식품(3억13만원), 건강식품(2억6천995만원), 장류(7천102만원), 과일채소(4천267만원), 쌀 잡곡(651만원) 순이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관계자는 "2013년 오픈 이후 매출실적이 없거나 쇼핑몰 운영이 활발하지 않은 기업은 올해 초 다 정리했다"며 "알짜 기업을 중심으로 쇼핑몰 운영을 내실화해 매출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작년 원주몰 회원 업체는 80개였다. 원주시의회에서 쇼핑몰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제기되자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휴면 업체를 정리했다. 현재는 53개 업체가 쇼핑몰에 참여하고 있는데 최대 매출업체는 연 4천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제품 단가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일부 업체는 인터넷 거래가 어려워 매출이 적은 경우도 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숨은 매출을 반영한 것도 쇼핑몰 전체 매출이 상승한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