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원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 상생발전방안 오픈포럼이 개최됐다.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더 채용”

지역사회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은 지역인재 채용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회장: 원창묵)는 지난 26일 원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방안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상지영서대 김종탁 교수는 “강원도 청년실업률은 1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터를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숙 시의원도 “고등학교까지는 원주에서 졸업하고 대학은 서울에서 나올 경우 지역인재 채용 인센티브를 못 받는게 현실”이라며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이도록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 또한 “강원지역 지역인재 채용률은 9.2%에 머물러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며 “13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우선채용제도, 지역할당제, 채용목표제, 가산점 부여제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