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1천265명 모집에 4천213명이 지원, 최종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경쟁률 2.52대 1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전체전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 물리치료학과로 13명 모집에 217명이 지원, 16.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는 9.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전형별로는 967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이 2.90대 1, 172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5.08대 1, 82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류만희 상지대 입학홍보처장은 "지난 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해제로 수험생 및 학부모의 우려가 불식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