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제 컨설팅에 나선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 팀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강원영서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을 대상으로 방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방제 컨설팅 팀에는 북부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강원도청, 산림기술사, 소나무재선충병 현장특임관,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재선충병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각 시‧군의 재선충병 방제전략과 방제계획을 점검,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국가와 지자체 간 공동방제 및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국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 2021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