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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관리지역, 8개월만에 해제

7월 미분양 708세대…전월 대비 378세대 감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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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4천500세대 공급…재지정 가능성 촉각

원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12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공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작년 말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 만이다.

주된 원인은 미분양 물건 감소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미분양 아파트는 708세대였다.

이는 전월 1천86세대보다 378세대 감소한 수치이다. 274세대에 머물렀던 미분양 물량이 작년 10월 1천439세대로 급증하자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고, 이후 1천세대 이상 미분양이 적체되자 원주는 미분양관리지역에 줄곧 포함됐다. 하지만 7월 말 미분양 물건이 300세대 감소하며 관리지역에서 벗어났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건이 대폭 줄었다"며 "하지만 올 하반기 공급물량이 대규모여서 향후 재지정 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5천 세대 가까운 물량이 원주에서 분양된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1-2BL, 2-2BL이 각 548세대, 794세대 분양 중이며, 10월에는 원주혁신제일풍경채 1천21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원주 무실 중앙공원더샾 2천24세대, 12월에는 원주우산이안 497세대가 분양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총 4천581세대가 하반기에 공급돼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 아파트 분양시장은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 분양시장이 과거와 같이 활발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지역 신규 아파트의 1㎡당 분양가는 지난해 7월 207만5천원에서 지난 6월 213만1천원, 7월 214만6천원으로 상승했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708만원 가량이지만 유독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원주는 이보다 20만~30만원 비싸게 거래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B부동산 관계자는 "기업도시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3.3㎡당 716만원대에 분양했다"며 "원주에 신규 물량이 많지만 여전히 가수요도 많은 상황이라 집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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