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정통 이태리 레스토랑 아르노(대표: 유석균)는 직접 만든 여러 가지 생면 파스타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5년간 힐튼호텔에서 양식 요리사로 일한 유 대표는 경험을 살려 6년 전 원주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파스타 생면은 물론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단계동에서 제법 자리잡은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파스타이다. 오징어 먹물과 당근, 녹차 등 세 가지 맛의 파스타를 스파게티와 딸리아 딸래 두 가지 면으로 선보인다. 생면은  수분함량이 높아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또한,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선호한다.
다양한 파스타 요리 중에서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3가지 치즈로 맛을 낸 퐁듀 빠네이다. 빠네의 그릇이 되는 직접 구운 빵에 체다와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로 깊은 풍미를 더한 크림소스, 그리고 소스가 잘 스며든 생면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 외 봉골레, 까르보나라, 볼로네제 등 다양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갈비살 스테이크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힘줄 때문에 다소 질긴 갈비살에 연육제를 사용하지 않고 촘촘히 칼집을 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불향을 입혔다. 양파, 감자, 토마토, 파프리카, 팽이버섯 등과 곁들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사육법으로 사육한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만 사용한다.
 

 두툼한 치즈와 여러 가지 베리가 들어간 시카고 베리 피자도 특색있다. 쫄깃하게 늘어나는 진한 치즈와 새콤한 베리의 조화가 입맛을 당긴다. 특히 피자를 파이도우로 만들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부드러운 파이의 맛이 시카코 피자와 잘 어울려 마지막 한조각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식사메뉴로 필라프나 리조또를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크와 파스타, 음료 등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30여 가지 애피타이저와 샐러드가 있는 샐러드바도 이용 가능하다.
 

 6개월마다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유 대표는 아르고를 원주 최고의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만들기 위해 매일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 그의 정성 가득한 정통 이태리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번 주 아르노를 방문해 보자. 50여석이 갖춰져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한다. 주차장은 메가박스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뉴: 시카고베리피자(1만8천500원), 퐁듀빠네(1만2천800원), 갈비살 스테이크(2만1천500원), 샐러드바(식사 주문시 1인 4천500원)

 ▷위치: 원주시 장미공원길 90 2층
 ▷문의: 761-4554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