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간현관광지 도농교류센터에서 출렁다리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4일 지정면 간현관광지 도농교류센터에서 간현 녹색충전지대 등산로 정비(츨렁다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출렁다리 완공 이듬해부터 관광객에게 3천원의 입장료를 받겠다"며 "입장료를 내면 3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만들어 출렁다리 관광객에게 입장료 대신 지급하겠다는 것. 관광객이 지역상품권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역농산물을 구입해 농가 소득 향상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 ◇지난 4일 간현관광지 도농교류센터에서 출렁다리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그는 "3천원 상품권으로는 점심 한 끼를 먹어도 몇 천원을 더 지불해야해 주변 식당은 물론, 농산물 판매도 크게 늘 것"이라며 "간현관광지 주차장 입구에 농산물 판매장과 매장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또한, 관광객이 출렁다리를 건넌 후 주차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짚라인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정면 출렁다리는 100미터 상공에 200미터 길이로 조성되며, 올 연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