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그린리더 발대식 모습.

원인동을 깨끗한 마을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20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기복)에서는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그린리더 발대식이 열렸다.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로 선정된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은 원인동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내 주민대표와 자생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그린리더'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가로 나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역 현안인 쓰레기 배출 및 분리 문제에 대한 올바른 실천 방법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쓰레기 수거함 설치, 환경모니터링, 마을 나눔축제 등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적인 실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자생적 성장기반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과 함께 마을사업을 진행하게 된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허기복 목사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주민들이 분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