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열린 문막 전철역 유치 주민결의대회에 참가한 문막읍민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문막전철역유치위원회(수석위원장: 김용환, 이하 문막역유치위원회)는 지난 13일 문막읍사무소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문막 전철역 유치 주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이 확정됐는데도 불구하고 문막역사 건립은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도외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문막읍민들은 문막역유치위원회를 조직, 문막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문막역유치위원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해 문막역유치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약 반년에 걸쳐 문막역 유치를 위해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진정성 없는 태도로만 일관하는 공무원 및 위정자들의 행태에 처절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막역유치위원회는 또한 "광주~원주고속도로도 문막을 경유했어야 했지만 강원도를 차별하는 중앙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소외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면서 "이같은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막읍민의 뜻을 모아 결사 투쟁을 감행할 것이며, 뜻을 받들지 않는 위정자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