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개최된 귀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귀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올해부터 5년간 60억원이 투입된다.

귀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면소재지에 문화, 복지, 생활편익시설 등을 확충해 기본적인 정주여건 보장,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 주민 삶의 질과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귀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한식)는 지난 3일 귀래면사무소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밑그림을 제시했다.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강원도 승인을 받으면 세부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귀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크게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 강화사업으로 나뉜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은 노후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고 귀래방문자센터를 조성해 휴게공간과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복지회관 앞 주차장을 정비해 4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귀래체육공원과 너더리동산을 조성해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추진되는 너더리 주말장터 운영도 눈에 띠는 사업이다. 귀래면 행정복지센터부터 법동교까지 500m 구간을 주말장터로 조성하며,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연계해 옛 주말장터의 명성을 되찾기로 했다. 

너더리주말장터 조성사업은 인근 방문자센터와 너더리동산정비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며 관광객이 주말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귀래면소재지 주변 4㎞를 산책로로 만드는 귀한구름길 조성사업과 면소재지 상가들의 간판정비 사업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주민 교육·훈련, 마을홍보 등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