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제3기 지부장에 이형섭(45) 현 부지부장이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화천 출신으로 82년 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92년 원주시청으로 전입했다.

전국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당선자는 “그간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제3기 지도부는 지부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조합원들이 떳떳하게 조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액인건비제, 연금보험 등 공무원들의 불이익을 초래할 각종 정책을 저지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며 가족은 원주시지부 가족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유복희씨(45)와의 사이에 1남1녀.

한편 제3기 부지부장 4명은 이 달말 대의원대회를 열어 선출한다. 이때 이 당선자가 지명한 사무국장에 대한 인준도 있을 예정이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