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도 기독교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상(66) 원주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는 “18개 시·군 연합회의 단결과 화목을 위해 힘쓰겠다”며 “혁신도시 선정문제로 불거진 지역 간 갈등해소를 위해 교회가 나서 화합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3일 치악체육관에서 각 시·군 연합회 기독교지도자와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횃불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총연합회 회장단들이 이달 말부터 권역별 순회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16일 예정돼 있는 부활절 연합예배 자리에서 화상경마장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라며 “원주의 미래를 위해 화상경마장 설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평북 철산 출신으로 장로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주기독교연합회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 서울장신대학교 총동문회장, 강원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성서신학원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주선희(60·제일유치원 원장)씨와 2녀.
김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