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지난 14일 제20대 국회의원 의석승계자 결정통지서를 받았다.

원주 출신의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의석승계자 결정통지서’를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8일 당을 탈당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주 국회의원이 3명으로 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란 기대를 낳고 있다.

심 의원은 의석 승계 직후 ‘강원도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감사인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상황에서 전직 대표의 탈당으로 승계 받는 국회의원 직이 당인 입장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심정”이라면서도 “그러나 강원도민의 한사람으로 생각하면 국회의원 한 석이, 또 하루하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최대 현안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포함한 강원도 주요 현안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집권 초기에 첫 삽이 뜰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단인으로는 탄핵의 완성인 정권교체를 완성시키고, 도민으로는 도내 주요 현안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다른 국회의원들보다 10개월 늦게 출발한 만큼 하루하루 더 집중해 공백을 채워나겠다”면서 “의정활동기간 강원도민과 민주당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랑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심 의원은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및 중앙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관설동에서 태어나 원주중(26회), 원주고(24회), 상지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