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원주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 7일 원주혁신도시 미리내공원에서 개장했다.

매출 2억원 목표…체험 프로그램 운영

원주시농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정영애)는 지난 7일 원주혁신도시 미리내공원에서 올해 첫 원주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진행된다. 신림면 용암2리 용소막 농촌체험마을에서 생산된 채소류를 비롯해 치악산한우, 큰송이버섯, 산채나물, 장류, 쌀찐빵, 황골엿, 잡곡류, 감자떡, 토토미닭강정 등을 21명의 농업인과 생산업체가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수도권과 원주시 축제, 단구동 근린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1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혁신도시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반곡동 주민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알리고, 소득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관내 장터 운영을 활성화해 매출 2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자에게는 소득 증대를 안기는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직거래장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리내공원에서 음식 만들기, 장류 빚기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 정영애 회장은 "단순히 농특산물만 파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소비자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