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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 개발

4월경 원주시농업기술센터서 설명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03.03l수정2017.03.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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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화용 분무건 시연 모습.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복숭아 농가에 희소식이 생겼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규)과 케이보배(대표: 진기환)는 지난달 24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 기술이전 및 산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은 농업용 동력분무기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 꽃눈을 쉽고 빠르게 떨어뜨리는 장치이다. 직분사와 멈춤을 초당 17회 반복함으로써 복숭아 꽃눈을 조기에 정확히 떨어뜨리는 기술을 탑재했다. 강원도와 케이보배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박홍규 원장은 "복숭아 꽃눈 제거작업 시간을 10a 당 관행 29.9시간에서 7시간 이내로 절감할 수 있다"며 "조기적화에 따른 대과 생산율은 56%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 개발된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

복숭아 꽃눈 제거 작업 때 작업반경도 일반 인력작업보다 8배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를 작업할 경우 이동횟수가 85.9% 절감되기 때문.  관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279㏊로 도내 총 재배면적 724㏊의 39%를 차지한다.

하지만 농가 고령화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농가들은 비숙련 전문가를 비싼 임금에 고용해 적화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영식 농업연구사는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은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매년 비싼 인력을 써야 하는 실정을 감안하면 경비 절감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케이보배는 4월 중순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연회를 한 뒤 판매할 계획이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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