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중·고·특수학교 신임교장 인터뷰

오는 3월1일자로 원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는 신임교장들의 포부와 프로필을 정리했다. 새로 부임하는 교장들은 인터뷰에서 한결같은 목소리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인성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13개 학교 교장이 새로 바뀌었지만 만종초 김필교 교장과 지정초 정장호 교장, 단계초 김순희 교장, 반곡중 이경희 교장은 인터뷰를 고사해 게재하지 못했다. 교사 인사발령 내용은 원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인사발령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터뷰 게재는 초·중·고·특수학교 순, 학교명 가나다순으로 게재한다.

석희덕 산현초 교장 석희덕(56)
"인성·창의교육에 초점 맞춰 매진"

산현초 교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후배들을 지도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인성교육과 창의교육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계동에서 태어나 단계초(8회), 진광중(8회), 대성고(23회)를 거쳐 춘천교대와 상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영월 조전초(현 연당초)에서 첫 교편을 잡고 중앙초, 단계초. 원주초에서 근무했으며, 철원 장흥초와 김화초에서 교감을 지냈다.

2015년 교장으로 승진해 정선 고한초에서 근무해왔다. 교육가족으로 부인 김미옥(56) 홍천 너브내유치원 원감과 슬하에 2녀.

김민호 기자

이용원 신림중 교장
"글로벌시대 선도하는 창의인재 육성"

신림중학교 이용원(60) 교장은 "글로벌시대를 앞서가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며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신림중학교 학생들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 진안 오천초, 전주 영생중, 서울 마포고, 전주대학교를 거쳐 강원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태백중에서 교편을 잡고 함백중, 문막중, 원주여중, 북원여중, 신림중, 원주중 등에서 근무했다. 원주에서만 30년 가량 생활했을 만큼 원주와 인연이 깊다. 2015년 교장으로 승진, 평창 계촌중에서 근무해왔다.

취미는 등산과 여행이며 가족은 아내 전선옥 씨와 1남1녀.

최다니엘 기자

허남근 단관초 교장
"꿈과 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허남근(58) 단관초 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교직원들과 힘을 모아 민주적이면서 창의적인 학교로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천이 고향으로 홍천 내촌초, 춘천중, 강원고를 거쳐 춘천교대와 세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영월 연당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지정초와 신림초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횡성 서원초와 성북초에서 교감을 지냈다.

2014년 교장으로 승진, 정선 화동초를 거쳐 2015년부터 영월 쌍룡초 교장으로 근무했다. 가족은 부인 엄정옥(56) 여사와 1녀.

김민호 기자

김완수 서곡초 교장
"인성교육·기초학력 증진에 중점"

김완수 서곡초등학교 교장은 "초등교육의 기본사항인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증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중점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학생들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출신으로 성북초, 횡성중, 횡성고를 거쳐 춘천교대를 졸업했다. 1985년 정선 귤암초등학교로 발령나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북초, 태장초, 일산초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2011년 양양 광정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고, 올해 서곡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했다. 등산과 음악감상을 즐기며 가족은 부인 고정의(61) 여사와 2남.

박수희 기자

신명숙 원주여중 교장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할 것"

원주여자중학교 신명숙(58) 신임교장은 "교직생활을 하면서 사랑이 최고의 교사란 사실을 느꼈다"며 "자신은 물론 원주여중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라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명숙 교장은 1인 1악기, 1인 1운동,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선이 고향이며 함백여중, 춘천여고, 강원대 수학교육과, 관동대 수학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정선여중에서 첫 교편을 잡았고 함백여중, 부론중, 북원여중, 원주중 등에서 근무했으며 원주·태백·영월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원주여중 교감을 지냈다. 2015년 청일중 교장으로 승진했다. 취미는 스포츠 관람이며 가족은 남편 정경택 씨와 1남1녀.

최다니엘 기자

이인자 만대초 교장
"경쟁보다 배려할 줄 아는 인재로"

이인자(57) 만대초 교장은 "사랑을 많이 받은 어린이는 긍정적이고 인성이 반듯하다"며 "학생 스스로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애정을 쏟는 한편, 경쟁보다 배려할 줄 아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선이 고향으로 정선 임계초와 임계중, 강릉여고, 춘천교대를 거쳐 상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모교인 정선 임계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노림초교, 단계초교 등에서 근무했다. 영월 주천초교, 일산초교에서 교감을 지냈으며, 교장으로 승진하며 횡성 수백초교에서 근무했다. 부부교사로 안길웅(62) 평원초 교장과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민호 기자

최일호 신림초 교장
"인성·실력 겸비한 학생으로 지도"

신림초교 최일호 교장은 "아이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며 "신림초교 학생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삼척이 고향이며 서울이태원초등학교, 도계 중·고등학교를 거쳐 춘천교육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태백 화전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황지초, 치악초, 교동초, 둔내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7년부터는 영월교육청과 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했으며 2015년 교감으로 승진해 남원주초교에 부임했다. 취미는 테니스와 독서를 즐기며 가족은 부인 외 1남1녀.

박수희 기자

권혁수 치악고 교장
"교장실, 열린공간으로 만들겠다"

치악고등학교 권혁수(58) 신임 교장은 "학교장으로 처음 시작하게 된 만큼 선생님 교육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장실을 개방해 학생들의 의견이나 건의사항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가 고향이며 일산초, 원주중, 강원사대부속고등학교, 강원대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주문진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으며 함백중고등학교 함백여고, 원주여고, 원주고 등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원주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치악고등학교에서 교장생활을 시작한다.

교사 테니스 동아리인 한울테니스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걷기를 즐긴다. 가족은 아내 엄송이 씨와 1남1녀.

최다니엘 기자

최철영 북원초 교장
"즐겁게 배우며 꿈 키우는 학교"

최철영(53) 북원초 교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척이 고향으로 삼척 호산초와 원덕중, 삼척고를 거쳐 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삼척 호산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단계초, 일산초에 근무했으며, 강원교육과학정보원 교육연구사, 도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봉대초 교감을 지냈다. 2013년 교장으로 승진, 횡성 서원초에 근무해왔다. 서현선(51) 횡성 유현초 교사와 부부로 슬하에 1녀.

김민호 기자

"큰 꿈을 심어주고 싶다"
주경자 흥양초 교장

주경자(53) 흥양초 교장은 "어린이들이 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고 싶다"며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열정으로 흥겹고 밝게 빛날 수 있는 학교로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산동이 고향으로 단계초, 원주여중·고를 거쳐 춘천교대와 상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영월 무릉초교에서 첫 교편을 잡고 단계초와 일산초에 근무했으며, 평창 장평초 교감, 강원외국어교육원과 강원교육과학정보원 교육연구사를 지냈다. 2015년 교장으로 승진 영월 옥동초에서 근무해왔다.

가족은 오태윤(54) 비두초 교장과 부부이며 슬하에 1남1녀.

김민호 기자

이동균 원주청원학교 교장
"장애학생 교육환경 및 제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