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작목 개발 등 실익 증대위해 최선”

원주원예농협 이수원(63) 현 조합장이 지난 18일 조합장 선거에서 이갑수 후보와 경선을 벌여 제15대 조합장으로 재선됐다.
이 조합장은 “조합의 권위와 능력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누구도 손에 쥐어 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에서 농업인들이 실익 증대를 위해 대체작목 개발 등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조합원과 힘을 합쳐 강원제일의 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주원예농협이 실시하고 있는 공판장사업을 확대하고 하나로클럽 등 경제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복숭아, 포도 등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작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정면 출신으로 지정초, 원주중·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이 조합장은 31살에 지정농협에서 3선 조합장을 지낸 후 의료보험 대표이사, 원주원예농협 조합장으로 4선째이다.
우수경영조합장상과 강원도의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