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보다 고소득 잡곡 개발에 주력”

신림농협 조합장에 현 김규동 조합장(61)이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이번이 초선이라고 생각하고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0년부터 신림농협을 맡아 5선째인 김 조합장은 “농촌은 흙이 생명”이라며 “작년 1억3천만원을 들여 퇴비 200포를 조합원들에게 나눠줬지만 올해는 500포로 늘려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림은 논보다 밭이 많은 곳이여서 잡곡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라며 “쌀을 재배하는 것보다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잡곡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비료, 농약보조, 박스 등 영농자재 환원사업과 복지 실익사업을 작년보다 지원폭을 높게 책정, 지원할 계획이다.
신림초교를 졸업한 김 조합장은 현재 우리잡곡살리기 운동본부 회장, 한국토종연구회 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원주시 농정심의 위원, 영서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정열씨(58)와 2남2녀.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