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선착순 접수…무료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매주 수요일 밤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는 수요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오는 22일 오후7시 오페라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 실연과 감상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계속되는 수요 인문학 강의는 미술, 역사, 문학 등 매달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3월의 인문학 강의는 '그림을 만나는 시간'이다. 시멘트공예가 신건화 작가와 미술평론가 조정육 씨가 강사로 나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림을 통해 사람답게 사는 법을 제시한다. 

4월 '인문과 역사의 만남'에서는 강남수 한라대 교수가 고대문화의 창조부터 근대 르네상스 시대까지 함께 여행하며 세계사를 바라보는 방법을 안내한다. 5월은 문학과 접하는 시간이다.

시와 동시, 시조로 각각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이른바 '트리풀 크라운'을 달성한 김종호 전 원주문협 회장이 '시의 숲에서 세상읽기'를 주제로 문학을 통해 시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준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오페라와 함께 할 수 있다. 테너 이찬구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와 소프라노 김태영 백운앙상블 단장이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나비 부인(Madam Butterfly)' '마농(Manon)' 등 유명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들려주고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별 감상 포인트를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시립중앙도서관 강당 및 문화강좌실 101호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lib.wonju.go.kr)에서 50명 선착순 접수. 수강료는 무료. ▷문의: 737-4482(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정보서비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