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생활체육공원 부지에 친환경유역 통합관리센터와 문막 청소년 문화의집이 건립된다.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막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유역 통환관리센터는 섬강 수계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통합적 유역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유역 통합관리 교육·홍보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섬강 수자원 보전 교육장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판매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센터 건립으로 한강 상수원보호구역 상·하류간 개발편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수계기금 48억원과 시비 32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40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친환경유역 통합관리 환경교육교실 겸 강당 1개, 섬강유역 생태환경 홍보 전시장 2개, 강의실 2개, 친환경 농산물 전시 판매장 1개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말 강원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심사결과는 2월 중 나올 예정이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설계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시점은 2019년 말이다. 생활체육공원 부지에는 문막 청소년 문화의집도 건립된다. 문막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상 3층 건물로 건축되며, 연면적은 992.92㎡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으로 북카페, 댄스연습실, 교육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집이 준공되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BF(Barrier Free·베리어 프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착공하며,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문막 청소년 문화의집은 국비 22억원, 시비 3억원 등 25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