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에너지가 신림면 송계리에 바이오에너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신림면 주민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발전소가 들어서는 송계1리를 비롯해, 인근 송계2리와 황둔1·2리 주민들은 지난 12일 마을회의를 통해 '황둔·송계 SRF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라광열·이상운, 이하 신림면 에너지발전소 반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송계1리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주민들도 함께 임원으로 참여해 에너지발전소 건립 반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주민들은 해당 지역주민 450명으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지난 5일 강원도에 서명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유리온실 난방을 위해 벙커씨유를 사용하면서 연기와 그을음 등이 발생해도 이웃 주민으로서 이해하며 참아왔다"며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 신림면의 환경오염을 악화시키는 에너지 발전소 건립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전했다. 

신림면 에너지발전소 반대위원회는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립 반대 홍보운동 및 현수막 설치, 기금 모금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