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문화관장으로 취임한 최수길(55) 관장은 "임기 대부분을 강원도교육청 인사·감사 업무를 담당하다 교육문화관장이란 낯선 업무를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한편으론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중등 학생들이 교육문화관에서 자기계발, 독서활동, 진로탐색 등 학교 외 수업을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며 "성인 문화강좌도 다양하게 개설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화천 출신으로 1981년 화천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 해외홍보담당, 강원도교육청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취미는 성악과 여행이며, 가족은 김정애(54) 여사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