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매출액이 2014년부터 증가해 지난해 550억원을 돌파했다. 원예농협공판장과 합동청과 도매시장으로 이뤄진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27일 559억4천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510억원, 2015년 544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작황부진으로 농산물 거래량은 전년대비 5.2% 감소했다"며 "하지만 거래금액은 0.7% 증가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거래물량은 2014년 3만1천685톤, 2015년 3만2천326톤, 올해 3만1천249톤을 기록했다.  

한편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해물질 안전성검사, 등급표시 품질검사, 출하자 신고 실시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