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달리기 문화 정착 시킬 것”

생활체육 육상연합회 박창호(55)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생활체육 육상연합회는 지난 21일 박창호 회장과 박대암 시의회의장, 박도식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해 생활체육연합회 관계자와 육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구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엄두준 전임회장과 신승덕 전임 사무국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상지여고와 단구중학교 육상부가 체육발전기금을 전달 받았다.  

생활체육 육상연합회 6대회장에 취임한 박창호 회장은 “건강도시를 추구하는 원주시에 발맞춰 건강한 달리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건강한 시민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성인병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도우미를 자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원주 출생으로 원주초·원주중·고를 거쳐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원주시의사회장과 원주시 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10여 년째 조깅을 즐긴다는 박 회장은 매일 오전 6시 종합운동장 트랙을 뛰는 달리기 애호가.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와 뉴욕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풀코스를 6번 완주한 수준급 실력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원주실버노인요양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