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재경동창회장 선출

원주 출신의 이강후(53)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이 지난달 30일 강원대 재경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봉대초교, 원주중, 원주고, 강원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고려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78년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으며 산업자원부 법무담당관, 아주통상과장, 석탄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9월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에서 부처 교류로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겨 재직 중이다. 이 회장은 강원도 출신의 몇 안 되는 중앙부처 국장으로서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신축 중인 원주국민체육센터의 지열화사업비로 정책자금 12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남부시장과 북원상가 리모델링에도 중소기업청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음은 언제나 원주에 가 있다”면서 “반곡역 인근에 부모님 선산이 있어 1년에 몇 번씩 원주를 방문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중기청 정책자금 중 원주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다”면서 “원주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창근 원주시부시장, 원민식 원주시산업경제국장과는 고교 동기로, 송기환 무실동주민자치위원장과는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깊다.

가족은 한양여자대학 교수인 아내 한기증(47) 여사와의 사이에 1남.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