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 건강문화센터 전경.

건강문화센터 1층과 야외 공연장이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3시 원주건강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원주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생활문화센터는 시민 스스로가 문화의 중심이 되는 열린 생활문화공간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6억원으로 건강문화센터 1층을 리모델링해 각각 생활문화예술 동아리를 위한 연습실 3개와 세미나실 2개, 전시실, 야외공연장, 마주침 공간 등을 갖췄다. 이중 연습실은 다양한 장르의 활동이 가능한 44.97㎡와 84.79㎡ 규모 연습실 2개와 26.9㎡ 크기의 음악전용 연습실로 구성됐다.

▲ 원주생활문화센터 마주침 공간.

원주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일상 속 생활문화예술 활성화와 생활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참여 및 교류를 유도할 예정이다.

일단 연습실과 세미나실을 제외한 공간은 무료로 운영되며, 카페테리어 같은 분위기로 조성된 마주침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실과 연습실, 세미나실의 대관이나 이용은 1·2차로 나눠 원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거나 한여름밤의 꾼, 골목카니발 참여 동아리에 우선권을 주고 2차 접수를 통해 여타 동아리들의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원주생활문화센터 연습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에 대해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앞서 지역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개관식에서는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의 공연과 전시, 전문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763-9114((재)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