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회원 목소리 대변할 것”

“3천여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열린 음식업중앙회 원주시지부 정기총회에서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학수(41) 지부장은 도내 음식업지부 중 최대 규모인 원주시지부 수장을 맡게 된 것이 영광이자, 두렵다고 했다. 3천여명이나 되는 회원들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하는 입장이 되고 보니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것.

김 지부장은 “지부의 위상정립이 곧 회원들의 위상정립과 직결되는 만큼 지부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갖가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인물로 원주에서 손꼽힌다. 단계동 장미축제 위원장, 단계동 청장년회장, 원주시수영연맹 수석부회장, 84동우회 회장, 원주적십자봉사회 감사 등 맡고 있는 직책이 무려 18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에 지부장을 맡게 됨에 따라 지부 발전을 위해 일부 직책은 그만둘 계획이라고 김 지부장은 말했다.

이 달 중순 취임을 앞두고 운영위원 등 지부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단계동에서 일식집 다미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전금순씨(41)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