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맛의 정통 닭갈비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닭치거라(대표: 류광희)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일 단위로 제조하는 양념소스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천연재료만을 가지고 만드는데,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고추장이 아닌 간장과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양파, 마늘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비법 양념을 만든다는 것이다. 때문에 닭갈비에는 자연적인 매콤함과 재료에서 오는 감칠맛이 살아있다.

정육은 국내산 닭다리를 구입하며, 정육허가를 받은 매장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직접 손질한다. 다리만 사용하기 때문에 닭갈비의 쫄깃한 식감이 도드라진다. 잘 손질된 닭다리를 비법양념에 재워 2~3일간 숙성시켜 손님상에 낸다.

 류 대표는 "닭갈비를 먹어본 손님들은 육질이 신선하고 쫄깃해서 좋다는 말을 하는데, 국내산 신선 냉장육을 정성스럽게 손질하는데서 그 비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집의 불판은 일반적인 닭갈비 식당과 달리 맥반석코팅 불판을 사용한다. 철판이 두꺼운 불판은 닦는 게 번거롭지만 맥반석코팅 불판은 세척이 용이하기 때문에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주방으로 가져가 즉각 세척한다.

 '닭치거라'는 지난 2007년 닭갈비 배달전문점으로 시작했다. 배달전문점의 특성상 창업비용이 적고, 인건비 등 여러 가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배달을 하면서 가정요리 뿐만 아니라 캠핑족, 행사장 판매 등 매장 손님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다. 1인분에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맛으로 고객들을 사로 잡았고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는 배달전문점, 정육매장, 직영점을 갖추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고객을 만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메뉴가 나오면 직접 조리해 먹는 셀프조리 시스템을 통해 1인분에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닭치거라'의 닭갈비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이 함유되지 않은 100% 자연산 눈꽃치즈를 위에 뿌려먹는 눈꽃치즈 닭갈비란 신메뉴를 선보여 손님들 반응이 좋다. 매콤한 닭갈비와 잘 어우러지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닭갈비 판매 뿐만 아니라 기술전수 창업을 통해 경기도, 충청도에 12개의 매장 오픈을 지원할 정도로 맛을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원주에서도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밤 매콤한 닭갈비가 땡긴다면 '닭치거라'의 정통 닭갈비를 집에서, 매장에서, 캠핑장에서 만나보자.

 ▷메뉴: 정통닭갈비 7천원, 볶음밥 3천원, 치즈볶음밥 3천500원, 날치알볶음밥 3천500원

▷문의: 단계·무실점(배달점) 735-5589, 단관직영점(80석) 765-7944, 명륜점(정육매장) 762-2929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wonjutoda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