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 혁명 공로자회 회장 선출

국가보훈유공단체인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으로 배자옥(67)씨가 선출됐다.

4·19혁명 공로자회는 4·19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건국포장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66년 설립돼 전국에서 108명이 활동중이다. 배 회장은 1960년 당시 건국대(당시 정치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했으며,이후 4·19 위령탑 건립위원회 활동과 5·16쿠데타 반대운동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배 회장은 62년 문막읍 궁촌리 이장, 63년 문막읍장, 이후에는 원주시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69년 문막농협 초대 조합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때가 그의 나이 32세이다. 이후 90년 도의원을 지냈다.

배 회장은 “4·19가 일어난지 44년이 지나 이제는 많이 잊어져 가고 있다”며 “적어도 4·19 정신만은 잊지 않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