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발전의 산 증인

박도식(58·시의원)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이 강원도생체협 회장단 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지난달 19일 평창에서 열린 강원도생체협 회장단 회의에서 선출된 것.
박 회장은 원주 생활체육의 산 증인으로, 생활체육과 그를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한 인물. 80년대 새마을체육에서 80년대 중반 사회체육을 거쳐 90년대 생활체육에 이르기까지 줄곧 애정을 쏟아 왔다.

강원도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와 회장을 지냈고 강원도생체협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99년부터 원주시생체협 회장을 맡고 있다.
매일 오전5시부터 1시간 동안 종합운동장에서 달린 뒤 6시부터는 치악체육관에서 배드민턴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박 회장은 본인의 이름(길 ‘道’, 심을 ‘植’) 풀이를 뛰어야 사는 팔자라고 말했다.

길에 심는다는 의미를 부지런히 뛰어야 하는 팔자로 풀이한 것.
(주)정식품 제천대리점 대표이기도 한데 제천까지 오가는 일도 이름에서 비롯된 팔자라고 여기고 있다. 원주와 제천을 오가는 거리 및 생활체육대회가 열리는 전국을 찾아다니느라 연간 자동차 주행거리가 많게는 5만km를 넘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며 “생활체육은 체력을 튼튼하게 함은 물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가족은 원인동 부녀회장을 지낸 김학례 여사(53)와의 사이에 1남1녀.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