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명품 소갈비를 즐기고 싶다면 갈촌에 있는 '도원'으로 가보자.

소갈비 전문점 '도원(대표: 김미현)'은 도심을 살짝 벗어난 관설동 갈촌마을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소갈비 맛집이다. 그동안 원주에서 소갈비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제대로 된 소갈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갈비를 통째로 들여와 직접 포를 뜨고 칼질을 통해 고기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손질된 갈비는 잘 숙성된 양념과 만나 명품 소갈비의 맛을 낸다. 사과, 배, 꿀 등 과일을 기본으로 20여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양념에서 탄생하는 명품소갈비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양념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김미현 대표가 직접 양념을 만들어 3일간 숙성 후 고기를 재운 뒤 다시 3일간의 숙성을 거치면 도원만의 소갈비가 만들어 진다. 고기는 국내산 1++ 등급과 미국산 프리미엄 초이스급 만을 사용한다. 13년간 한우를 취급해온 경력의 김 대표는 고기 선택에 있어서는 깐깐하다.

　도원은 갈비가 숯가마에서 1차 초벌구이를 한 다음 나오기 때문에 식탁 숯불 위에서 은근하게 익히면 타지 않고 갈비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를 굽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옷에 남을 수 있는 냄새 걱정이 없어 깔끔하고 편안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이나, 손님 접대를 해야 할 때 적합한 장소다.

10여가지 밑반찬은 정갈하다. 겉절이, 잡채, 샐러드, 단호박 등은 식당에서 직접 기른 식재료를 주로 사용한다. 그때그때 만들어서 나오기 때문에 신선한 맛과 주방장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후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냉면은 육수부터 비빔 양념장, 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 냉면 전문점의 맛을 낸다. 직접 말린 태양초 고추를 사용해 만드는 냉면 비빔장은 이 집의 냉면을 꼭 먹어보게 만든다.

최근에는 점심메뉴로 쇠고기 시래기탕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다. 사골을 깊게 우린 국물에 잘 말린 시래기와 집된장으로 맛을 내고 양지와 사태를 듬뿍 넣어 손님상에 낸다. 추운 겨울 추운 몸을 녹일 한끼로 안성 맞춤이다. 우거지해장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메뉴라고 보면 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양념갈비 정식을 권한다. 구운 양념갈비를 비롯해 10여 가지 반찬이 정갈하게 나와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4~5인실, 12인실, 36인실 등 방을 활용해 모임을 가져도 좋고,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식사 자리로 오붓하게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홀에는 입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창으로 내다 보이는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주차장이 널찍하다. 관설동 코오롱아파트 신축부지를 지나 갈촌에 접어들어 느티나무를 돌아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메뉴: 한우·양념갈비(270g 3만9천원), 생갈비(250g 4만9천원), 미국산·양념갈비(450g 3만4천원), 생갈비(450g 3만8천원), 양념갈비정식(1만8천원), 갈비탕(1만2천원), 쇠고기시래기탕(7천원)

▷문의: 766-9253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wonjutoda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