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묻지마 폭행’을 일삼은 시내버스 운전기사 L(47)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5시30분쯤 우산동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고 지나가던 차량을 부순데다 관계 없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한 L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원주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근무 중인 L 씨는 근무가 없는 날 술을 마신 여파로 다음날 출근을 하지 못한 날이 많았다. 사건 발생 다음날에는 오전6시10분 배차를 받은 상태였는데도 혈중알콜농도가 높아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20일 단계동 한 노점에서 30분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A(31) 씨를 검거·구속했다. A 씨는 과거에도 경찰관을 폭행하고 영세상인을 위협해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일용직 근로자 B(58) 씨가 검거됐다. B 씨는 지난 21일 밤10시20분쯤 학성동 한 술집에서 경찰에게까지도 폭력을 행사해 구속됐다. B 씨는 지난 4월에도 대전 동구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