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금고 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농협은행 원주시지부와 신한은행 원주금융센터가 협력사업비로 원주시에 총 11억5천만원을 제공한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4년이며, 농협은행 원주시지부에서 7억5천만원, 신한은행 원주금융센터에서 4억원의 협력사업비를 내기로 했다고 원주시는 전했다.

종전 협력사업비에 비해 양 금융기관 모두 1억원씩 증액했다. 협력사업비는 원주시 세입으로 편성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종전에는 시금고 선정은행에서 개별사업에 협력사업비를 지출했으나 행정자치부에서 예규로 지자체 세입으로 편성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제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 원주시지부는 원주시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업무를 관리하며, 제2금고인 신한은행 원주금융센터는 기금과 공기업특별회계를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