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갈등 해소 위해 노력”


지난 12일 원주시 교원단체총연합회 대의원 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권오산(61) 학성중학교장은 “화합과 양보의 정신으로 교단갈등을 해소하고 교육 관련 각계 각층들이 단결해 교육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원주중학교(8회)와 원주농고(17)를 거쳐, 67년 강원대학 임학과를 졸업했으며, 76년 고려대학교 대학원(교육행정)을 졸업했다. ROTC 1기이기도 한 권 회장은 지난 70년 지정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해 93년 고한중학교 교감과 99년 횡성교육청 교육과장을 역임했으며 도교육청 중등인사 담당 장학관을 거쳐 2002년 학성중학교장으로 부임했다.


권 회장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보충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가 현재 가장 큰 과제”라며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수렴해 가장 지혜로운 안을 내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고 감사하게 사는 것이 인생철학이라고 말하는 권 회장은 “모든 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은 부인 민연순씨(52)와 1남1여.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