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프로미 프로농구단 선수들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어 화제다. 

원주동부에 따르면 윤호영은 지난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과 '하트플러스' 협약을 체결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못 받고 있는 연고지 환아를 위해 수술지원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으로 올 시즌 윤호영이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2만원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환아를 후원할 예정이다. 

원주동부의 앞 선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두경민과 허웅도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주 홈 경기에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희망 플러스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두 선수가 경기 중 어시스트를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 1천만원까지 적립할 계획이다. 적립된 금액으로 정규시즌 종료 후 평소 여행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는 아동들을 국내 여행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원주동부 간판스타 김주성은 2014~2015 시즌 리바운드를 기록할 때마다 구단 스폰서인 한빛치과와 함께 각각 도서 1권씩을 적립, 작년 9월 원주 홈 개막전에서 도서 704권을 원주교육지원청에 전달했었다.

대한석탄공사와도 '드림플러스' 캠페인을 전개, 리바운드 기록 시 각각 연탄 25장씩 적립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령 연금을 지역 장애인 3명에게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