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반곡도서관 건립사업 5억 원, 귀래203호(주포리-용암리) 도로 확·포장사업 10억 원, 국지도 88호선 황둔지구 인도 설치사업 15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의 역점시책으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지원되는 예산으로, 이번 예산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한다. 

원주시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반곡도서관을 건립,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귀래203호(주포리-용암리) 도로 확·포장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지도 88호선 황둔지구 인도 설치사업은 지난 5월 신림면 황둔2리와 행정자치부가 1사1촌 희망드림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주민들이 건의했던 것으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심준식 원주시 기획예산과장은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도 확정됐다고 전했다. 방범용 CCTV 100대를 설치해 범죄예방과 재난·재해 감시 등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이번 특별교부세는 국민안전처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