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서비스 업그레이드 할 것”<br><br>
제7대 원주시 개인택시조합장으로 당선된 최종서씨(48)는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의 바람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조합장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전 조합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6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자 731명 중 380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최 당선자는 “앞으로 제도와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송원가의 상승과 자가용 불법영업 등에 의한 택시시장 침범 등 택시업계가 위기를 맡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 <br><br>
최 당선자는 “택시업계가 성장기와 안정기를 거쳐 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노력해 도약기를 만들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관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정책과 제도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r><br>
83년 정선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택시업계에서 일해 온 최 당선자는 94년 원주에 정착해 2000년부터 개인택시를 해오고 있다.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던 후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뜻을 밝힌 최 당선자는 “조합의 대표인 만큼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택시가 원주시민의 발인만큼 성숙된 봉사와 서비스로 한층 성숙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택시가 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r><br>
최 당선자는 택시업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집단이기주의 차원이 아닌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측면에서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3년이다. 가족은 부인 손순애씨(44)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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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skkim@wonjutoday.co.kr